코페르니쿠스1 지구 자전을 말한 고대 철학자 헤라클레이데스, 과학과 철학의 경계에서 고대 천문철학의 선구자, 헤라클레이데스기원전 4세기,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데스 폰티쿠스는 누구보다도 혁신적인 사유를 펼친 인물이었다. 그는 플라톤의 제자였고, 후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접하며 자신의 철학적 방향을 확립해 나갔다. 당시 세계관은 여전히 지구 중심설에 머물러 있었지만, 그는 ‘지구가 자전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이는 고대 사상으로서는 이례적인 관점이었으며, 이후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탄생에 철학적 기반을 제공한 중요한 사유였다. 헤라클레이데스는 단순한 철학자가 아닌, 천문학과 수학, 형이상학을 넘나든 다학제적 지식인이었다. 그가 남긴 저술 대부분은 전해지지 않지만, 고대 문헌과 후대 철학자들의 기록 속에서 그의 사유는 지속적으로 언급된다. 특히 그는 천체의 불규칙한 운동을 .. 2025. 7. 9. 이전 1 다음